살리나섬 인근( 7월18일) 이탈리아 시실리 북부
불법그물에 걸려든 향유고래
머리부터 꼬리까지 단단히 뒤엉킨 그물
고통스러워서 신음하는 향유고래
칼로 그물을 끊는 해안경비대원
작업 이틀째 민간 잠수부 투입 하지만 난관에 부딪힌 구조팀
[까르멜로 이스그로 / 생물학자, 해양 박물관 관리자 : 향유고래의 머리 쪽 그물은 해경이 즉시 제거했는데, 안타깝게도 완전히 풀어주지는 못했습니다. 고래가 흥분해서 꼬리 쪽 그물은 남길 수밖에 없었어요. 고래가 약 2노트 속도로 헤엄치기 시작했습니다. 거대한 동물이 일으킨 물살이 거세서 그물을 풀어내는 작업이 더 어려워졌어요.]
극도로 예민해진 고래의 몸부림에 튕겨 나가는 구조원들
[까르멜로 이스그로 / 생물학자, 해양 박물관 관리자 : 고래가 빠져나오려고 할수록 그물이 꽉 죄어서 사진에 보이다시피 피부가 찢어졌습니다. 깊고 고통스러운 상처 때문에 고래가 몸부림을 해서 작업을 계속할 수 없었습니다.]
꼬리에 그물이 감긴 채로 사라진 향유고래
[까르멜로 이스그로 / 생물학자, 해양 박물관 관리자 : 향유고래 꼬리 부분에 그물이 감겨 있으면 깊은 바다에서 먹이 활동을 하기 어려울 겁니다. 그래서 이 고래를 빨리 찾아 그물을 벗겨 줘야 합니다.]
인간은 고래를 찾아내 속죄할 수 있을까?
화면제공 : 이탈리아 해안경비대, 까르멜로 이스그로
번역 : 송태엽
구성 : 방병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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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oryline: Divers and biologists fought for two days over the weekend to free a sperm whale trapped in an illegal fishing net 22 kilometres off the Italian island of Salina, north of Sicily, failing to remove the net around caudal fin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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